마 종류, 마(마늘 아님) 종류 정리 – 알고 먹으면 더 좋은 건강 뿌리채소 이야기

안녕하세요. 혹시 마 드셔 보셨나요?오늘은 건강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마’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라고 하면 하나의 식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마는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특징도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요즘같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는 마의 효능과 함께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할지도 중요한 부분이죠.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마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 섭취 방법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마란 무엇인가요?

먼저, 마란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마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뿌리 부분을 식용하거나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뿌리는 주로 점성이 높고 미끈미끈한 점액질이 특징이며, 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기력을 보충하고 장 건강을 돕는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2. 마의 주요 종류

마는 크게 나누어 일본마, 둥근마, 참마, 단마, 중국마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마는 외형이나 식감, 영양 성분, 재배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2-1. 일본마 (나가이모)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종류로, 일본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길쭉한 형태이며, 생으로 갈아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고 수분이 많습니다.
주로 강판에 갈아서 밥에 비벼 먹거나 국수에 넣는 등 생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소화가 잘 되고 장에 자극이 적어 노약자나 아이들 식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특징: 수분 함량이 높고, 점성이 강한 편.

2-2. 둥근마 (야마토이모)

이름 그대로 둥글거나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점성이 강한 편입니다. 일본에서는 나가이모보다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을 원할 때 사용됩니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조림이나 전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며, 탄력이 좋은 반죽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됩니다.

특징: 점성이 강해 쫀득한 요리에 적합.



2-3. 참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마의 한 종류로, 산약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껍질이 거칠고 선 모양이 뚜렷하며, 점성이 아주 강하고 맛이 진합니다.
다소 단단한 질감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찜, 볶음, 탕 등 조리용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한방에서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종류이기도 해서, 건강식으로 자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징: 약용 가치가 높고 영양이 풍부함.

2-4. 단마

단마는 ‘중국마’ 또는 ‘건조마’로도 불리며, 주로 말려서 분말로 만든 후 보조식품 형태로 섭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껍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질기며, 생으로 먹기보다는 건조 또는 익혀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로 약재로 활용되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징: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보존성이 우수함.



2-5. 중국마 (산서마)

주로 중국 산서성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건강식품의 원료로 많이 쓰입니다. 점성이 강하면서도 단맛이 있어 건강 보조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국 전통의학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기력 회복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단맛이 있으며 건강식품으로 활용.



3. 마 섭취 시 주의사항

마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이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마 껍질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장갑을 착용하여 손질하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위장이 예민하신 분들은 처음엔 소량부터 드셔보시는 것이 좋고,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오히려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4. 마를 맛있게 먹는 방법

마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생으로 갈아서 밥에 비벼 먹기
• 채 썰어 전으로 부쳐 먹기
• 닭백숙이나 갈비탕 등에 넣어 함께 끓이기
•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분말로 건강식품 형태로 섭취하기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해보시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마는 그 자체로도 건강에 유익하지만, 종류에 따라 식감, 영양소, 조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앞으로 마를 드실 때 좀 더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준 건강한 뿌리채소, 마! 일상 속 건강 관리에 잘 활용해보시면 어떨까요?